증류주가 있어 즐거운 세상
후쿠오카) 기린 맥주 공장 방문 후기 본문
23.06.21
해외에 가면 최대한 주류관련 투어를 해보려고 하는데
이번 목적지는
후쿠오카에 있는 기린 맥주공장 투어를 다녀왔다.
예약 방법은 다른 분 블로그 참고
(나는 귀찮아서 못쓰겠음 ㅎ..)
https://jun-archive.tistory.com/15
후쿠오카 기린 맥주공장 투어 예약 방법
안녕하세요~ 준입니다! 제가 한 달 뒤인 2월에 후쿠오카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계획을 세우다가 일본에서만 할 수 있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맥주 공장에 견학을 가보기로
jun-archive.tistory.com
혹시나 자리가 없을까봐 예약이 풀리는 날 알람 맞춰 놓고 했는데
그 정도로 치열하지는 않았다.
야마자키 증류소 예약에 비하면 매우 쉬운 난이도!
예약내역은 이렇게 메일로 온다.
***님
일시] 2023년 6월 21일 10:00 ~ 11:05
[참가비] 유료(\500) (※20세 미만은 무료)
[인원] 3명
【소재지】8838-0058
후쿠오카현 아사쿠라시 마다 3601번지
【문의】TEL:0946-23-2132 접수시간:9시30분~17시
【アクセス情報】https://www.kirin.co.jp/entertainment/factory/fukuoka/access/
짧은 여행일정이기 때문에 최대한 돌아다니기 위해 아침으로 예약 했다.
(아침부터 맥주라니.. )
이제 후쿠오카 기린 맥주 투어 일정!
6시 반 기상후 씻고 7시 반 출발
아침 안먹기는 섭섭해서
코메다 커피에서 아침을 먹고갔다.
(코메다 커피 간 건 따로 올릴예정)
그후 바로 역에 가서
니시테츠 후쿠오카 -> 니시테쓰 오고리(니시테츠 텐진 오무타선, 30분 이동)
니시테쓰 오고리 -> 오고리역 (도보3분)
오고리역 -> 다치아라이 역 ( 아마기선, 15분 이동)
다치아라이역 --> 기린공장 (도보 10분)
의 경로 예정이었는데
밥을 먹다 늦은건지 니시테쓰 오고리 역에 내리고 나니
도착 시간이 예약시간이 넘어서 택시를 탔다.. ㅠㅠ (택시비 25000원)
택시 내리자 마자 가이드 분들이 문 앞에서 마중 나와 주시는데..
이런 서비스에 감동
(인당 5000원에 이런 서비스를..)
들어가면 직원분들이 바로 예약자 체크 해주시고 결제도 도와 주신다.
그리고 10시에 맞춰서 바로 투어시작
투어 순서는
기린증류소 역사( 영상) --> 이치방 시보리 맥주의 원료 체험 --> 맥주 생산과정 --> 테이스팅
간단하게는 이 정도 였다.
역사는 영상이라 패쓰하고
기린 맥주 원료 체험
홉과 보리를 만져보고 향을 맡아보고 또 보리를 먹어볼수 있었다.
홉의 향은 마라탕 냄새가 났다. ㅋㅋㅋ
보리는 고소~ 해서 계속 주워먹게 되는맛
다음 단계로는 맥아즙을 먹어봤다.
1차가공 2차가공 맥아즙을 비교해볼수 있었다.
1차가공된게 확실히 더 달고 향이 풍부했다.
사진을 못찍어서 티가 잘 안나긴 하지만 1차가공 된게 색도 더 진하다.
그 후 기계들을 막 보고
(저장고 크기가 어마어마하다..)
테이스팅!
투어 끝나면 우선 한잔
극강의 부드러움이다.
기린의 모토가 마시기 편한 맥주라는데 너무 편해서 보리차인줄 착각할뻔했다;;
그리고 3가지 종류의 맥주를 또다시 비교시음
안주도 주긴 하지만 4잔을 마시니깐 취하긴 한다..
4잔중 최고는 기린 흑맥주
흑맥주는 기네스만 먹어봤는데 이거이거 엄청 맛있다!!
그리고 테이스팅 중간에 QR 평가 해달라 하는데 이거 꼭해야한다!!
QR하고 가이드분 한테 말하면 이런 코스터를 준다고 한다.( 난 술땜에 말을 못알아들어서 못받았다.. 하)
테이스팅 후 기념품 샵에서 모자와 젤리, 잔을 사고 나카스로 가는 기차를 타러 떠났다.
(가이드 분은 마지막 까지 매우 친절 하셨다. 나가는 길 배웅 까지 ㅜ)
그런데 기차역에 도착후 짐을 보니 기념품이 없었다. (기차시간 25분 남았는데)
동생이 취해가지고 화장실에 짐을 놓고 왔던거다.

"참 잘하는 짓이야.."
이걸 역에 도착하고 알아서 비오는날 왕복 20분의 달리기를 하며 진짜 기린 맥주 공장 투어가 마무리 되었다.
-후기-
계속 가이드분이 설명 해주시는데 못알아 들어서 죄송했다..
이날 투어에 일본사람 6명 한국사람 7명 이었는데 일본쪽에 아기 두명이 있다보니 투어가 제대로 진행 되기 힘들었다.
그래도 가이드님은 미친 미소와 진행력으로 성공적으로 투어를 이끌어 주셨다.
가이드님 최고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후회되는게 있다면 가이드님이랑 사진을 못 찍은거?
(술 마신 김에 번역기 돌려서 물어나 볼껄..)
후쿠오카 외각에 있어서 위치상 불편 하긴 하지만 가성비가 너무 좋기 때문에 술에 관심있거나
후쿠오카에서 할 꺼 찾는 분들은 들려도 좋을것 같다.
끝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여행 1일차 (제주항공, 푸홍뉴러우멘, 우육면, 백패커스호스텔, 대만 여행지원금) (2) | 2024.01.13 |
---|---|
대마도) 대마도 당일치기 후기 ( 팬스타 쓰시마호, 당일치기, 대마도, 벨류마트, 자전거 대여, 미도리 하우스, 대마도 추천템, 부산항 면세점, 총경비) (1) | 2023.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