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엄청나게 힘들었던 횟집 주방 보조 + 설거지알바 후기

겁나게 힘들었던 횟집 주방보조 및 설거지 알바 후기

 

이번엔 쿠팡과 마찬가지로 악명이 높은 횟집, 설거지 알바를 해보았다.

 

 

사장님은 능숙한 분을 구하셨지만 처음해보는 나를 뽑아주셨다

(다른 지원자가 없거든  ㅋㅋㅋ)

 

 

 

 

내가 간 횟집은 인당 코스를 받는 집이었는데

기본으로 한테이블에 이정도 상이 깔렸다..

 

이ㅣ정도 쌓이기전에 초고속으로 닦고 

 

세척기에 넣고를 4시간 무한반복

 

심지어 초장과 돌솥에 끄린 매운탕이 있어서 상당히 쉽지않았다

(손목이 아퍼..)

 

거기다가 이런 작은접시들은 얼마나 많은지..

못해도 3~400개는 닦은듯 싶다.

 

그리고 설거지 뿐만이 아니었다.

 

 

 

중간중간 설거지가 줄어들만하면 주방보조를 했는데

어려운건 시키시지않고

 

콘치즈 불에 올리기

꽁치구운거 빼기

 

접시 세팅

 

쟁반에 밖으로 빼기

 

국물 따르기

정도였다.

 

전혀 어렵지는 않은데 너무 바쁘니깐 콘치즈에 파슬리 올리기나 우동에 깨뿌리는걸 몇번씩이나 깜빡했던것 같다;; 

 

 

그리고 4시간 정도 이걸 반복한뒤 마무리 청소까지..

 

 

 

겨우 4시간 했지만 드는생각이  '이걸 어떻게 하루종일 하지?' 였다.

 

이날 원래는 4시간 4만원받기로 했지만

 

사장님이 생각해도 많이 바뻤던 모양인지 만원 더주셔서 결국 4시간 5만원을 받고 일을 종료했다.

 

 

총평 :

쿠팡과 비교해보자면 강도면에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위이다.

쿠팡은 관리자가 안보면 뺑끼칠수라도 있는데 이건 내가 쉬면 쌓이는 접시들로 바로 티가 나기때문에..

 

또 재미있기는했다 여사장님이랑 같이 주방을 봤는데 요리 약간 도와줄때마다 내가 요리사가 된 기분
쿠팡은 혼자서 8시간 풀근무를 때려야하니깐 시간이 드럽게 안가.. 

 

그리고 쿠팡은 허리, 다리가 아프다면 설거지는 손목이 진짜 아프다
돌솥 x 9로 쌓여 있는걸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만약 1시간에 최저시급 준다고 하면 다시는 안한다.

시급 12000원 정도 라면 할만한 일인것같다.

 

그리고 만약 하려거든 식당에 식기세척기가 있는지 무조건 확인할 것

저 친구가 없었다면 나는 아마 다음날이 되어서야 근무가 끝났을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