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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bgf 도시락 만들기 알바 (cu 알바, 편의점 음식 만들기, 도시락 제조, 생산직 알바, 단기알바, 당일 알바) 본문
전북 bgf 도시락 만들기 알바 (cu 알바, 편의점 음식 만들기, 도시락 제조, 생산직 알바, 단기알바, 당일 알바)
whiskey_lover 2024. 5. 20. 22:10이번엔 학교 주변에서 할 수 있는 단기 알바를 찾아보다가
편의점 식품 제조 알바를 찾게되어 하고온 후기
먼저 알바몬에서 공고를 보고 신청했다
19:00 - 04:00 근무
신청할때 다른 조건 같은건 없고
음식제조 관련 알바이다 보니 보건증이 필요했다.
기숙사 입사할때 필요 해서 있던거라 바로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출근날
생산직 알바 답게 셔틀이 왔다.
딱 이 크기 버스 였는데
기사님 운전 스타일이 상남자 스타일이라 출발부터 멀미가 심하게 났다..
타서 주변 분들을 슬쩍 보는데
60~70대 이모님들 80프로에
40~50대 이모님들 18프로
20대 2%정도 있었던 것 같다.
다른 후기들 보니 텃세가 심하다 뭐다 이야기가 있던데 없을 수가 없는 환경 같았다.
내려서 눈치 껏 길따라가는데
보이는 풍경
그냥 공장 그 자체
들어가서는 간단한 안전교육과 함께 보건증 제출 하고 바로 투입이 시작되었다
여기 공장은 HACCP 인증을 받은 곳이라 들어 가는 과정이 빡셌는데
이 풀 세트를 입고
손도 씻고
에어샤워도 함 해주고
마지막에 앞치마와 팔토시 까지 끼고 일이 시작
3회차까지 일하고 온 바로 대충 설명 해보자면
김밥파트, 도시락 파트, 햄버거 파트, 적재, 전처리 이렇게 나누어진다.
전처리는 말그대로 도시락 김밥 햄버거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준비하는 단계인데
칼 쓰거나 기름튀는 일이라서 단기 알바는 시키지 않는 눈치
햄버거 파트는
이런 레일에 끝없이 햄버거가 오는데 그걸 조립하면 완료
주로 남자는 힘쓰는거 시켰는데
치킨 햄버거의 경우 치킨 모양이 재각각 이라
햄버거 모양이 되도록 한번씩 눌러줘야함
거의 심폐소생술 느낌으로다가
이걸 1시간동안 눌러야했다..
끝나면 허리랑 전완근이;;
가끔 운좋으면 레일에 빵 올리기나 재료올리기를 했지만
햄버거 파트에 가게 되면 치킨 누르기만 시켰던것 같다.
재료올리기는 ㄹㅇ 개꿀
김밥파트는 해보지는 않았지만 보기만할 때
끝없이 이어지는 김밥에 속을 채우는 것이 주 업무였다.
그날 만드는 김밥을 자르지 않으면
이정도 기록은 그냥 씹어먹을 수 있을 정도
김밥 지옥이라고 할 수 있다.
도시락 파트는
이 사진과 똑같다.
도시락 구멍에 재료 넣기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힘든걸 남자가 하게 되는데
그게 바로 밥 펼치기다.
기계에서 나온 밥을 이모가 트레이에 넣으면 내가 밥을 펼치는 역할( 왜하는지 모름)을 했는데
찰기가 엄청난 밥을 손가락으로 0.5초만에 펼치고 나니깐 손가락에 쥐가 날 정도였다.
그리고 중간중간 기계에 밥 보충까지..
가끔 도시락에 반찬 넣는것도 했는데 이건 눈과 손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쉬운 업무였다.
그리고 적재
이것 또한
도시락 쌓은 이런 박스를 옮겨야하니 남자만 시키는 업무였다.
이건 생각 보다 빡세지 않은데
가끔 바코드가 틀리게 나오는걸 잘봐야하는게 중요했다.
이거 잘못찍히면 포장 다벗겨서 다시 포장해야하기때문에 실수 한번 하면
엄청난 눈칫밥을 먹을 수 있는 자리였다..
대충 이런 식으로 근무가 이루어지고 12시정도에 밥을 먹는데
밥상태는..
퍼온 거긴 하지만 이사진과 다를바 없는
살기위해 먹는 밥 수준 이었다.
그리고 유명한 이모님들의 텃세
내가 느낀바로는 텃세는 없었다.
다만 텃세라기 보다는 잔소리? + 본인 맘에 안들면 샤우팅?
그런게 심했다.
일도 힘들지만 아줌마들 싸우는 소리 듣는것도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 같다.
밥을 먹은 후 에도 이파트 저파트 끌려다니며 일하고
마치기 1시간 전부터 청소를 시작한다.
청소라 해봤자 설거지 + 세제물 바닥에 뿌려서 바닥 한번 밀기정도
이렇게 총 8시간을 근무 하고 새벽 4시에 근무가 종료 되었다.
그리고 셔틀타고 집으로 복귀
정산
7to 10에 3시간 29580원
11 to 04에 5시간 (식사시간 빼고) 73950
= 103530원
지급은 119000원
최저시급보다 약 16000원 정도 더 주는 알바
별로 추천 하지는 않고 돈이 정말 급할때만 해야겠다고 싶은 알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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