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감농장 감솎기 알바

방학때 일본여행을 가기위해서 주말마다 쿠팡알바를 하던 더 쉽고 더 꿀빨수 있는 알바를 찾기 위해 나는 당근 마켓 알바를 둘러보다가

 

감솎기 알바를 찾았다!

심지어 교통비 5000원 지원

주말만 근무도 가능하고 시급이 무려 10500원? 주휴수당은 없지만 식사제공, 간식제공, 교통비 지원에 누가봐도 쿠팡 알바보다 편할꺼같은 근무내용

 

나는 바로 근무신청을 했고 사장님과 통화후 금토일 근무를 나가는걸로 이야기를 했다.

 

 

알바 가기전 준비물

농장 알바다 보니 햇볕이 엄청날꺼 같아 다이소를 가서 티비에서 많이본 풀세트를 맞춰왔다.

벌써 한시간치  시급이..

그늘막 모자 : 필수품목 목뒤로 햇볓을 가려주고 사이즈 조절도 쉬워서 만약 농장알바를 가게된다면 필수!

 

팔토시 : 자외선 차단이 된다고 되어있지만 일하고 나서 보니 팔이 시뻘게져있다.. 얇은 반팔을 입고가는게 좋을꺼 같다..

 

스포츠 머플러 : 아주 좋다 선크림 바른 얼굴에 이중으로 볕을 가려주고 벌레까지 잘 막아준다. 

 

선크림 : 필수! 말해뭐해 무조건 들고가야한다.

 

물같은건 다 지급해주기때문에 패스~

 

대망의 알바 당일 

 

첫 날은 평지에 있는 감농장을 갔다.

어마어마하게 넓다..

애기감

일은 생각했던대로 엄청 쉬웠다.

 

줄기마다 4~6개씩 달려있는 애기감들을 정리하고 줄기당 하나만 남게 하면 되는 초간단 반복작업 이었다.

 

주의할 점은 끝감이라고 하는 매우 작은걸 무조건 따주고 중간 정도에 있는 감을 남겨주면 된다는 점 정도?

 

다만 작업 할때 높은 가지에 있는 것도 작업 해야했기 때문에 사다리를 탈줄 알아야했다.

 

1.5미터 정도 되는 높이

생각보다 높기 때문에 여자 알바는 안쓴다고 사장님이 그랬다.. (사다리를 못타는 분이 많다고)

 

확실히 끝칸 까지 올라가면 많이 높아서 무섭긴 했다;;

 

첫 날은 평지에서 무한 반복으로 사다리만 타다 끝이 났다

 

 

 

 

둘째날은 비가와서 취소

 

돈벌어야 하는데 ㅠㅠ

 

 

 

셋째날은 다행히 비가 안와서 갔다 올 수 있었다

감농장 크기가 엄청나다

셋째날은 산으로 갔는데 오늘은 경사가 있는곳이라 쉽지않았다;;

 

같이오신 형님이 사다리를 잘타서 위쪽을 맡고 나는 아래쪽에 있는걸 주로 땄는데

 

나무하나에 1시간은 걸린거 같았다;;

 

거기다 산이라 해가 엄청 잘들어서 햇빛이 ㄷㄷ

 

아무튼 이렇게 개고생하며 마무리~

 

시급은 10500원이었고 교통비도 따로 다음달 말에 나온다고..

 

이렇게 이틀동안 알바를 마쳤다

 

사장님이 가을에 감따는 알바도 하러  오라고 하시는데 불러주시면 무조건 갈생각이다 

 

3줄요약

1. 쿠팡보다는 쉬웠다.

2. 생각보다는 힘들었다.

3. 담에 또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