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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류주가 있어 즐거운 세상
바리뷰)후쿠오카 bar valinch 갔다온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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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갔던 히구치 가려했는데 1시마감이고 숙소에서 왕복 40분이라 포기하고 집 앞에 있는 바를 갔다 왔습니다

바 valinch
구글맵 보고 이상한 바 아닌거만 확인하고 갔습니다.
일단 무서운 나카스 지역 안가도 되서 좋았습니다.
들어 가니깐 히구치 보다 바틀은 없었습니다.(히구치가 너무 많은거지)
상차림비 500엔 (피스타치오 나오는데 꼬소하이 좋습니다.)
혼자 갔는데 바테이블에 남성 한분이랑 테이블에 한팀
자리 널널했습니다.
메뉴 주시는데 only 일본어 일본여행 2회차 로서 일본어 공부의 필요성을 또다시 절실히 느껴 버렸습니다.
일본위스키 하이볼로 시작(너무 더워서 원샷 때리고 사진 안찍어버렸네요..)
요이치 나스 하이볼

시원해서 좋습니다.
나카스 리쿼샵 돌아다니며 한병 사서 왔는데 이맛 좋습니다.
두번째 야마자키 12
한국이나 일본 바에서 마셔도 그돈씨 생각나게 하는..
좋은 위스키 이기는 하지만 같은 돈이면 더 맛있는 바틀을 먹을수 있으니깐..
이건 별로 기억에 남는게 없습니다.

(보틀 안보여줘서 사진 못찍었네요, 다음잔부터 보틀 보여달라하고 사진찍었습니다!)
세번째

찐두라 어쩌구 할때부터 궁금했는데 네이버 피셜 짭두라 먹은거 같네요..흑
라스트 잔이라 강제 하프였는데 향도 날라가서 그런가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보틀 보니깐 8~9미리 남았던데 다주지 뭔가 아까웠습니다... (사장님이 드시겠지?)

그래도 평타는 치는 술이었습니다.
다음잔은

어제 이치로 우크라이나 마시고 반해버려서 번역기 돌려가며 이치로 위스키 뭐있나고 물어봤습니다.
영어로 년수 쭉 말해주시고 어떤 캐스크 있다 얘기 하시는데
결정장애 와서 못고르니깐
무슨 캐스크 선호 하냐 물어봐서 버번캐로 골랐습니다.(우크라이나도 버번캐라)
아예 버번캐 3병 꺼내 와서 고르라 하시는데 1oz 3000엔 이라고 expensive 이러십니다ㅋㅋㅋㅋ
한국 술값울 뭘로 보시고 그런 말씀을 하는건지;;
한국에서는 3000엔으로 꿈도 못꾸는 바틀입니다만? 이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일어는 아리가또만 자신 있기때문에 벙어리 마냥 웃고 넘겼습니다.. ㅠ
하지만 저 같은 학식한테 비싼건 맞기 때문에 바로 ”하프 데키마스카?“ 시전
사장님이 바로 ㅇㅋㅇㅋ 해줘서 고른 네번째 잔


9년 hogshead cask 61.6도
첨 보는 캐스크 네임
글쓰면서 생각 해보니깐 버번캐 시켰었구나?
hogshead는 캐스크 크기였다;;
맛은 스고이 역시 이치부는 맛있구나 생각 하게 만드는 맛..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5번째 잔

추천 해준 3개중 2째병
위스키 토크 2020에서 뭐 했던 술 같았습니다.
(위스키 토크라는 행사를 처음 들어 봤는데 내년에 꼭 가보는 걸로)
7년 62.9도
복숭아 향이 와..
영화 기생충에서 가정부 한테 복숭아 껍질 가루 말고 이거 한방울 뿌려도 알러지 올라올만큼 복숭아 향이 진하고 맛있었습니다.
오늘의 1픽!
마지막으로는


부커스 2021 - 01. 62.65도
버번캐 먹다보니 버번 먹고 끝내고 싶어서 추천 해달라 했는데
쌘 버번은 메막 cs랑 부커스 만 있다고 하셔서 부커스로 부탁 드렸습니다.
(버번 좋아하시면 다른 바 추천)
우드포드 리저브의 체리향을 좋아하는데 그런 체리향이 더 강하게 느껴지는 술이라 좋았습니다.
전채적으로 바는 이런분위기
바테이블 뒤에 테이블3개정도



메뉴를 보면 바에서 직접 숙성한 위스키도 파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마셨네요..
개강전에 알바비 벌어서 꼭 다시 들리고 싶습니다.
(후쿠오카 항공권 15만원인거 확인)
그리고 핵심 하프는 1온즈 가격의 절반만 받으십니다. 굳굳

후기)
히구치보다 바틀은 적었지만
시가 냄새도 나지 않고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음악을 들으며 시음하기에는 더 좋았던 바였습니다.
하지만 메뉴판에 없는 바틀이 술장에 많은데 숨어 있는게 많아서 뭐가 있는지 다 알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원하는 스타일을 마스터께 말씀드리면 영어도 섞어가며 바틀을 보여주시기까지 하시면서 추천 해주십니다.
(이치로 위스키 마시고 싶다 --> 버번캐 --> 이거이거 츄라이 이런느낌)
그리고 마스터가 옆옆 자리 남성분하고 이야기 하시는데 저도 일본어만 되었으면 같이 끼고 싶었던 기억이 납니다 ㅠ
(공부해야지!!!!!)
8월달에 후쿠오카를 가게 되면 무조건 다시 들릴 의향이 있는 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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